CU가 자사의 연세우유 크림빵 시리즈가 출시 8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500만 개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. 하루 평균 6만 개 이상 판매된 것으로 시간 당 2600개, 분 당 43개씩 판매된 셈이다.
연세우유 크림빵은 전체 중량의 약 80%를 크림으로 채워 기존 상품들과 차별화에 성공했다. 특히, 상품을 구매한 고객들이 SNS(사회연결망서비스)에 반갈샷(반을 갈라 내용물을 보여주는 사진)을 업로드하는 인증샷 열풍이 이어지면서 품귀 현상을 빚었다.
수 개월 동안 품귀 현상이 이어지자 온라인에서는 연세우유 크림빵을 구매할 수 있는 방법으로 멤버십 앱 포켓CU의 재고 찾기 서비스와 예약 구매 이용 방법이 공유되기도 했다. 이에 따라 포켓CU 예약 구매 이용량은 전년 동기 대비 20배 가까이 늘어났다.
CU는 최근 가을을 맞아 옥수수생크림빵(3000원)을 출시하며 라인업을 확대했다. 빵 위에 달콤한 옥수수 쿠키를 얹어 차별화된 맛과 식감이 특징이다. 빵 안은 커스터드 크림과 연세우유 전용 목장에서 생산한 우유 생크림, 옥수수 알갱이 등으로 채웠다.
BGF리테일 진영호 상품본부장은 "앞으로도 CU는 검증된 상품력을 바탕으로 고객 선호도를 반영해 편의점 디저트 시장 트렌드를 이끌어갈 것"이라고 말했다.